# 세계 오만 세력에 맞선 투쟁의 국가 기념일 메시지

-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
- 게시일: 2026년 11월 4일 (2026-11-04)
- URL: https://mojtabakhamenei.world/ko/messages/message-national-day-against-global-arrogance/
- Persian original: https://mojtabakhamenei.world/fa/messages/message-national-day-against-global-arrogance/

بسم الله الرحمن الرحیم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늘은 세계 오만 세력에 맞선 투쟁의 국가 기념일로, 진리의 전선이 허위의 전선에, 억압받는 자들의 전선이 압제자들의 전선에 맞서 대오를 갖춘 일련의 전환점들이 한데 모인 날입니다. 올해 아반월 13일, 이란 국민은 범죄적인 미국에 대해 자신이 취해야 할 입장을 그 어느 해보다 더 분명하고 명확하게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날로 커져 가는 미국의 적대와 이에 맞선 이란 국민의 굳건한 대오의 뿌리와 이유와 전환점들을 되돌아보는 것은 이 길의 앞날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됩니다.

이란 국민에 대한 미국의 압제의 출발점은 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것은 미국이 국가 자원과 국부, 특히 석유의 약탈을 이어 가기 위해 모르다드월 28일(1953년 8월 19일)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였습니다. 이후 이슬람 혁명의 승리에 이르기까지의 수십 년 또한 미국 통치자들이 이란 국민의 재산을 약탈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 시기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사바크를 창설하고 사회에 무거운 공안 분위기를 드리움으로써, 당시의 폭압적 정권이 모든 항의의 움직임을 더욱 거리낌 없이 탄압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슬람 혁명의 영광스러운 승리를 앞두고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꼭두각시 정권을 지키기 위해 온갖 술책을 동원했습니다. 이란 국민의 위대한 혁명이 승리한 이후 그들이 보인 적대적 행태에 대해서도 반국민적 행위의 긴 목록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분리주의 집단과 쿠데타 세력, 그리고 학계·정계·사회의 엘리트들뿐 아니라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까지 무자비하게 순교하게 만든 눈먼 위선자들에 대한 지원, 제1차 강요된 전쟁에서 바트당에 대한 직접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 여객기 민간인 학살, 광범위하고 장기적이며 가혹한 경제 제재, 여러 차례의 소요와 분란을 기획하고 지원하며 심지어 무기까지 대 준 일, 이란과 이슬람 움마의 국민 영웅 솔레이마니 장군의 암살, 여러 나라에서 이란 국민의 재산과 자산을 탈취한 일, 그리고 마침내 제2차와 제3차 강요된 전쟁에서의 직접적인 군사 침략과, 수많은 엘리트와 과학자와 지휘관, 그리고 갓난아기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는 억압받는 이란 국민 다수를 순교하게 한 일이 포함되며, 그 모든 이들의 맨 앞에 위대하신 이슬람 혁명 지도자(하나님께서 그분의 순결한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기를)께서 계십니다.

이 모든 단계에서 미국의 오만한 수뇌들과 그 추종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지배를 강요하고 이란을 굴복시키려 해 왔으며, 이 횡포의 최근 판본에서는 거짓되고 기만적인 국제적 예법과 겉치레마저 모두 내던진 채 뻔뻔스럽게도 나라의 분할, 국민의 굴복, 체제의 붕괴, 그리고 이란의 유서 깊고 고유한 문명의 파괴를 노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매 단계마다 현장의 현실이라는 견고한 벽과 기개 있는 이란 국민의 의지라는 굳건한 바위에 부딪혔고, 자신들의 그릇된 계산과 오만한 망상의 결과를 무거운 대가로 바꾸어 미국 국민과 미국 정부의 꼭두각시 정권들의 어깨에 지웠습니다.

이제 무슬림 이란 국민에 대한 미국의 오랜 적대와, 이 적에 맞선 모든 이란인의 기개 있는 저항의 이야기는 아반월 13일뿐 아니라 모든 날과 모든 시간이 큰 사탄에 맞선 항전과 투쟁의 날이 되는 지점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페르시아만,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은 미국 불패 신화의 허구를 드러낸 것과 마찬가지로, 자국 국민이 아닌 다른 힘에 기대는 정권들의 나약함과 비굴함, 그리고 꼭두각시 정권을 지키는 데 있어 강대국들의 신의 없음과 무능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를 행사하고 지역 국가들에 있는 미국의 군사 기지를 제거한 것은 제3차 강요된 전쟁에서 미국이 저지른 침략과 범죄에 대한 대응이었지만, 동시에 지역적 차원에서 오만 세력에 맞선 능동적 지하드로도 여겨지며, 침해가 되풀이된다면 훨씬 더 광범위한 차원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이러한 힘의 징표는 진리 전선 각 전장의 단결,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 이라크와 예멘에 이르는 저항 전선의 지혜롭고 강력한 항전과 더불어, 진리 전선의 깃발이 높이 휘날리고 새로운 세계 질서의 토대가 마련되리라는 밝고 희망찬 서광입니다. 진리의 전선이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굳건함과 헌신을 지닐 때면 언제나, 허위의 전선은 그 어떤 힘과 역량을 지녔든, 누구이든 무엇이든 간에 그에 맞서 버티지 못하고, 후퇴와 패주가 그 확실한 종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اِن‌َّ الباطلَ کانَ زَهوقا.(실로 거짓은 사라지게 되어 있느니라.) (꾸란, 알 이스라 17:81)

하나님께 찬미를. 이란 국민은 순수한 무함마드의 이슬람(하나님의 축복과 평안이 그분과 그 가문에 있기를)의 가르침과 이슬람 혁명의 사상, 그리고 지혜로운 지도자들인 위대한 호메이니와 순교자 하메네이(하나님께서 두 분의 고귀한 지위를 높이시기를)의 학파로부터 큰 교훈을 잘 배웠으며,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됨에 따라 이 길의 정당성에 대한 신앙이 날로 깊어졌습니다. 오늘날 오만한 자들이 스스로 자초한 추문으로 인해, 쇠퇴의 길에 들어선 미국의 힘과 지배는 군사적 하드 파워와 국제적 소프트 파워 양면에서 되돌릴 수 없는 추락에 빠졌으며, 그 붕괴 과정은 가속화되었습니다.

아직도 패권 체제의 행태 변화나 정당·파벌의 교체에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거나, 미국에 양보함으로써 이란 국민에 대한 적대를 단념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그릇된 생각은 무슬림 이란 국민이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굳건함과 분투에 힘입어 이룩한 위대한 승리에 대한 배은망덕입니다. 큰 사탄의 바람은 이란 국민의 무조건적 항복이며, 지배를 꾀하는 적에게 보이는 아주 작은 굴복의 기미조차도 순교자들의 피의 은덕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으로 얻은 막대한 자산을 날려 버리고, 오만한 적으로 하여금 더 큰 탐욕과 이후의 전쟁과 만행에 더욱 대담해지게 만들 것입니다.

절대적 억지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전방위적 발전의 길에서 “더욱더 강한 이란” 전략을 지속하는 것이며, 단합과 단결과 사회적 결속은 이 길에서 성공의 핵심 요소로서 국민과 책임자들의 모든 개인적·사회적 언행을 이끌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이 책임자들을 지지하는 것이 필요한 일인 것처럼, 책임자들이 배가된 지하드적 봉사, 국민과의 친밀함, 국민의 생계와 안녕의 보장, 물질적·정신적 성장, 그리고 국민의 존엄과 독립의 수호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높여 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이란의 밝고 영광스러운 미래를 건설할 선구적 계층은 우리의 젊은이들, 대학생들, 그리고 학생들입니다. 그들은 “절망과 낙담과 ‘안 된다’”라는 어두운 소굴을 끊임없이 점령하여 허물고, “희망과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밝은 집을 정복해 나가야 합니다. 이 사명을 위해서는 각별한 단련과 함께, 학문과 경건, 기술과 도덕, 의지와 각별한 노력이라는 갖가지 무기로 무장하는 것, 그리고 숭고한 목표에 이르기 위한 “같은 서약”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우리의 주인(지고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고귀한 재림을 앞당기시기를)의 기도에 힘입어 이란 국민이 하루속히 승리와 행복과 전방위적 발전을 경험하고, 큰 사탄의 지배가 더욱더 빠르게 쇠퇴할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اِنّهم یَرونَهُ بعیداً و نَراهُ قریباً.(실로 그들은 그것을 멀다고 여기나 우리는 그것을 가깝다고 보느니라.) (꾸란, 알 마아리즈 70:6–7)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
1405년 아반월 13일
